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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트리시아 마카롱 리베르트

Patricia Macaron Liebert

Age 17 Brith ??? Blood Type RH+A

Height 143cm Weight 30kg

보이는 그대로만

봐주면 안 까?

History

 

[양심과 자리의 가치]

항상 쓰레기 거리에서 줄곧 자라, 머리가 커가며 문득 그런 의문을 가지게 된다.

 

도둑질이 과연 옳은 건가?

'물론 옛날부터 해오던 일인데 이상할리가 없잖아?'

'하지만 이 지갑의 주인, 울면서 그 안에 사진이라도 찾아야 한다며 돌아다니던데?'

'그러면 다시 뺏어가면 되잖아! 바보같이 소지품을 덜렁덜렁 들고다닌 녀석이 잘못한거야!'

'그치만 엄청 간절해 보였는데 ....'

자문자답하던 의문은 갈등이 되고 처음으로 양심이라는 것에 가책을 느끼게 된다.

허나 이 도둑질은 하기 싫다를 말하고 있지만 몸은 그만 둘 수는 없었을 것이다.

초대장을 받아들었을 적엔 냅다 이곳의 그 누구도 (본인이 ‘쓰레기들’이라 속으로 부르는 이 거리의 패거리들)눈치채지 못하도록 그 종이를 쥐고 새벽을 달려 거리를 다급하게 빠져나왔다.

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이 살던 곳을 스스로의 의지로 나온 것이었다.

이 선택이 본인입장에선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모습으로 커다란 낙인을 찍는 행위였지만 당시엔 최악보다는 차악이자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고 싶었던 심정일 것이었다.

 

뭘 해도 지금보단 나은 삶이 눈 앞에 있을 것이라며.

​정규 4챕터 검정

Item

 

가방 속 자질구레한

잡동사니들

STR

OBS

LUCK

POW

Personality

 

[ 표독스러운, 성미급한 ]

이곳에 오기 직전엔 굉장히 예민하고 날카로웠다. 

쓰레기 거리 시절, 남에게 굴복하면 그대로 농락당하기 십상인 환경이었기에, 우습게 보이지 위해 독하게 굴은 성미가 그대로 이어져 온 것.

건드리면 물어버리겠다, 소리 질러버릴 거다 등 자기 암시로 이어온 행동이 패트리시아를 사납게 만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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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TC

[스스로 지어낸 정의]

패트리시아 M. 리베르트.

이 이름은 따지고 보면 '보편적인' 본명은 아니다. 본인의 이름이지만 미들네임의 M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. 그저 쓰레기 거리 살던 시절, 적당히 쓰레기통에 처박혀 있던 잡지 앞면에 붙은 어느 여인의 이름을 스스로에게 붙인 것 뿐 이마저도 '어이' 라던가 '야'로 불려서 실질적으로 불릴 일이 없었다.

 

이밖에 생일도 누군가에게 부여받은게 아니라 스스로 지었다.

쓰일 일도, 축하받을 일도 없었지만 자신도 누구나 있을법한것은 무조건 가지고 싶어서.

[M은 Macaron의 M]

그런 패트리시아에게도 최근 미들네임에 뜻이 부여되었다.

시작은 누군가의 풀네임이 뭐냐던 단순한 질문이었지만 그동안은 몰랐더라지.

‘모두가 미들네임이 알파벳으로만 있는 건 아니고, 표기만 약칭일 뿐이며 그 풀네임을 본인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다’는 것을.

남의 이름을 따서 이름 지은 사람이 그것을 알 턱이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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